라면의 인문학적 고찰…삼양식품, ‘라면의 재발견’ 발간
2021-02-03 17:13
라면의 일대기 소개…이색 라면 레시피도 담겨
삼양식품 도서 '라면의 재발견'[사진=삼양식품]
라면의 기원부터 한국인의 생활·문화에 끼친 영향까지, 라면의 역할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담은 도서가 나왔다.
삼양식품 사회공헌재단인 삼양이건장학재단과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라면의 재발견’ 도서를 기획·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1부 ‘라면의 탄생’에서는 오래 전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다시 세계로 뻗어나간 국수의 역사를 통해 인스턴트 라면의 탄생 비화가 나온다.
3부에서는 ‘라면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라면의 위상을 담았다.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일대기를 다루는 동시에 ‘문학과 라면’, ‘북한의 라면’, ‘영화 속 라면’ 등 라면과 관련된 여러 읽을거리가 녹아있다.
또 삼양이건장학재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삼양 이건드림 요리 장학생 선발대회’에 출품된 이색 라면 레시피들도 볼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라면의 재발견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먹던 라면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이 책이 따뜻한 추억과 위로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