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6개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2024년 개교 목표
2021-02-03 11:29
IT·BT·ET 및 국가정책 분야 중심
기업·연구기관 연계 발전 기대
기업·연구기관 연계 발전 기대
세종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서울대, 충남대 등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주대학교,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밭대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대학이 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캠퍼스 입주를 통해 국가정책 및 IT·BT·ET 융·복합 분야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연구소 등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산‧학‧연 상생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시설 중심의 공동캠퍼스에 프로그램‧운영 기반의 공유대학을 접목하는 '신도시형 혁신대학 모델'을 구축해 정부혁신 구현 및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각 대학들은 2월 중 행복청의 입주승인을 받고 교육부로부터 타당성 심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 별 정원 및 규모, 학과 등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된다.
공동캠퍼스가 위치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데이터센터‧자율차연구센터 등 300여개 첨단 기업‧연구소와 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업지원기관이 밀집해 있다.
공동캠퍼스에 우수 대학 입주를 계기로, IT‧BT‧E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창업‧취업'이 선순환 하는 혁신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이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미래 신산업 첨단 클러스터'의 핵심 중추지역으로 조성하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대해 IT‧BT‧ET 등 첨단 분야 우수 대학과 연구소 등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