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한국디스플레이협회장 내정

2021-02-02 17:44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2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동훈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맡는다.

2018년 제7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에 선임된 이 전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달 물러난다. 이 전 사장은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최주선 신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 자리를 물려주고 용퇴했다.

관례적으로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삼성과 LG의 최고경영자(CEO)가 번갈아가면서 맡는다.

고(故) 이상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초대 협회장을 맡았고, 이어 권영수 LG 부회장, 조수인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박동건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이 역임해왔다.

협회는 다음 달 중으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