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6152대 판매…수출 전년 동월比 35.6% 증가

2021-02-01 16:08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17.9% 하락, 총 1.3% 감소
XM3 유럽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1월 수출물량 증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3534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2618대로 총 61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1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한 1975대다. 국내 유일의 액화석유가스(LPG) SUV QM6 LPe 모델이 1278대 팔리며, 1월 QM6 전체 판매의 64.7%를 차지했다. QM6 LPe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LPG SUV다. 독자적인 LPG 도넛탱크 특허기술 및 안전성과 공간활용성의 차별화로 꾸준하게 인기라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소형 SUV 'XM3'는 1150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의 49%, 경제적인 1.6 GTe 모델이 51%를 차지했다. XM3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아, 디자인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르노삼성차의 1월 수출은 QM6 782대, XM3 1622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214대 등 총 2618대를 기록햇다. 수출물량은 XM3 유럽 수출 초도물량 선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 수출물량에는 유럽 현지의 코로나19 상황 및 향후 공급 안정성 유지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