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21조원 돌파
2021-02-01 15:09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영향
KB증권은 1일 온라인 고객 자산이 2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소매 부문 총자산 100조원 '센츄리 클럽'(Century Club) 가입 이후 온라인 자산이 반년 만에 2배 성장한 성과다. KB증권의 온라인 자산은 지난해 2분기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1조원을 넘어섰다.
KB증권은 이같은 성과를 낸 배경 중 하나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Prime)센터'를 꼽았다. KB증권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증시 유입을 예상하고 △개인 고객 중장기 전략 수립 △핵심 투자 콘텐츠 개발 △PB(프라이빗뱅커) 상담 프로세스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도 지난해 디지털 플랫폼으로 언제든지 금융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
KB증권은 올해 콘텐츠 구성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임 방송에 외부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빙해 투자 관점의 다양성을 높이고 '슈퍼개미 프로젝트' 방송을 확대해 초보 투자자가 주식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가의 방송을 보면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모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비대면으로 주식계좌 또는 CMA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임 클럽 서비스 3개월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