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세종아트센터, '세종예술의전당'으로 명칭 확정

2021-02-01 13:01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공연장의 명칭이 '세종예술의전당'으로 확정됐다.

세종시문화재단은 그동안 가칭 세종아트센터로 불리웠던 공연장 명칭을 정하기 위해 시민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7개의 명칭이 접수돼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선호도조사를 합산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세종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결과 세종예술의전당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대표 공연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한글명칭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공연장 목적과 용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만 6,18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객석 1,071석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81%로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3월 개관 이후 세종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률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높고 크게 지은 화려한 집이라는 의미의 예술의전당이라 불리는 만큼 행정수도의 위상과 도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세종예술의전당 조감도 / 그래픽=세종시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