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훈아" 트롯 전국체전' 진해성 준결승 안착

2021-01-31 11:16

KBS2TV ‘트롯 전국체전’에 참가한 진해성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사진=KBS2TV 트롯전국체전 갈무리]


지난 30일 방송한 ‘트롯 전국체전’ 9회에서는 참가선수들의 4라운드 지역 대통합 듀엣 미션이 펼쳐졌다. 다수 참가자로부터 듀엣 러브콜을 받은 경상의 진해성은 전라의 신승태에게 파트너를 제안했다.

“트롯에 죽고 못 사는 ‘트깨비’입니다”라며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와 이동욱의 런웨이 장면을 패러디하며 무대에 등장한 진해성과 신승태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트깨비는 ‘비 내리는 고모령’을 선곡, 매끄러운 고음처리와 꺾기, 물오른 감성 등으로 두 남자만의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서울 감독 주현미는 “진해성이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칭찬했고, 서울 코치 신유와 홍경민은 두 사람의 꺾기를 극찬했다.

시너지로 듀엣 미션 마지막을 장식한 진해성과 신승태는 투표 결과 1549점을 받아 큰 차이로 1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진해성은 “준결승 무대를 위한 연습에 (노력을) 10배 정도 더 쏟아 부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1차 시기와 2차 시기, 총 2번의 무대 점수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준결승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누리꾼이 "제2의 나훈아"와 "진해성이 진해성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진해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