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면역력 높이는 '기능성 새싹인삼' 첫 수확

2021-01-30 12:06
'ICT 환경제어 스마트팜 등 종합기술 적용…본격 출하'

양주시가 첫 수확에 성공한 '기능성 새싹인삼'.[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기능성 새싹인삼' 첫 수확에 성공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광적면 농가 1곳 66㎡에서 ICT(정보통신기술) 환경제어 스마트팜 기술과 LED 인공광, 새싹삼 인큐베이터, 2열 3단 입체식 재배 배드 2조 등의 기술을 적용해 수확한 '기능성 새싹인삼'을 최근 출하했다.

시는 고부가가치 소득 작물을 육성하고자 이 농가를 '기능성 새싹삼 안정생산 종합기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재배에 몰두해왔다.

특히, 화학농약 미사용, 연중 생산 가능, 재배환경 관리 노력 및 비용 절감, 시설 이용 효율성 향상, 생산성 및 경쟁력 극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재배용 3단 입체 배드 1조의 새싹인삼 수확량은 5일 기준 700여본으로, 1조당 월 150만원의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싹인삼은 뿌리와 잎, 줄기를 다 먹을 수 있는 약용 작물이다.

특히 잎과 줄기에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아 항암, 혈압강하작용, 뇌신경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쌈채소, 녹즙, 고급 튀김요리 등에 활용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능성 새싹인삼의 소비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