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릉시,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본격 추진

2021-01-28 19:58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최종 선정, 1억 6000만원 지원 받아

강릉 사근진 해변 일대 ‘해중공원’이 국내 ‘렉 다이빙‘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인터넷]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지역별 특화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간 국비 8000만원을 2년간 지원 받는다.

시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동해안을 찾는 스킨스쿠버 및 서핑, 패들보트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상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해중공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해중공원 수중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이를 위한 수중·수상 포토존 및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광객 및 개별여행객 등을 위한 산책을 테마로 하는 관광지 연계 힐링 치유 패키지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근선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국내 다이버들의 성지가 되고 있는 사근진 해역 일원의 ‘강릉 해중공원’을 동해안 스킨스쿠버의 해양레저관광 거점해역으로 육성해 전국 최고의 수중체험관광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대표적인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 공모한 21개 지자체 중 강릉시 포함 최종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