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고용감소세 차단…일자리 회복 모멘텀 확보에 집중"
2021-01-27 10:09
고용취약계층 먼저 챙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제12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올해 일자리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에서 올해 고용 전망을 비롯해 직접일자리사업 추진현황과 청년고용 동향 등 안건을 논의했다.
올해 노동시장 전망에 관해 이 장관은 우선 코로나로 인한 고용 충격에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달했다.
또 고용 충격이 큰 취약계층을 위해 1분기에 직접일자리의 80%,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44%를 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제공되는 일자리의 규모는 직접일자리 83만개,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000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해서도 이 장관은 특단의 대책을 꺼내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고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규모도 확대됐다.
이 장관은 "그 어느 해의 겨울보다도 어려운 시기지만 고용충격을 조속히 진화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노와 사도 서로 양보하여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