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노블바이오와 7200억 원 규모 전세계 독점 총판권 계약
2021-01-27 09:07
디지탈옵틱, 3년간 단독 전세계 총판권 확보로 실적 향상 전망
디지탈옵틱은 최대 주주인 노블바이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에 대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독점 총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매출액 7200억원 이상, 확정 영업이익 720억원을 보장하고 있어 디지털옵틱의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디지탈옵틱은 앞서 13일 검체채취용 스왑과 수송배지로 이뤄진 수송키트 포괄적 판매권 관련 공동사업 추진계약(MOU)을 노블바이오와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초도계약에서 확장한 본계약으로 상세 계약규모와 양사의 역할분담, 계약조건 등을 구체화했다.
본계약에 따르면,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검체채취용 스왑과 각종 질병의 체외진단 제품 개발, 생산 등을 담당한다. 디지탈옵틱은 전세계 독점 총판권을 3년간 부여 받아 관련 제품의 유통, 판매,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항, 대형 쇼핑몰, 공연 및 스포츠 관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이들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독점 총판권 계약으로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공급 실적이 바로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져 3년간 최소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달성을 보장 받았다”며 “이번 계약에는 디지탈옵틱을 제외한 제3자에게는 국내외 판매권을 부여 하지 않는 독점권을 명시 하고 있어 디지탈옵틱은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