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유심 가입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세요"

2021-01-27 08:06
헬로모바일·세이브더칠드런, 취약계층 아동 지원 협력
인기 유심 7종 가입시 월 통신비 5.5% 자동 기부

모델이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의 통신비 5.5% 기부 '세이브더칠드런 유심(YOU心)' 캠페인 시행을 알리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LG헬로비전은 27일 통신비 5.5%가 기부되는 '세이브더칠드런 유심(YOU心)'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년 간 매달 쌓인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난방텐트와 디딤씨앗통장 저축금 등으로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캠페인은 1000명 참여 달성 시까지 지속된다.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이후 아동복지센터와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심화한 지역아동 돌봄공백 이슈에 주목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았다. 최근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착한 소비'로 완성되는 1대1 매칭 기부로 의미를 더했다. 고객 한 명이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가입 최초 기부금 1만원과 함께 매월 납부요금의 5.5%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자동 기부된다.

참여 방법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 캠페인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유심 요금제에 가입한 뒤 기부 동의를 하면 된다. '무제한 33유심' 등 스테디셀러 유심요금 7종이 대상이며, 캠페인 참여 시 세이브더칠드런 굿즈(파우치, 스마트폰 그립톡)와 함게 감사 엽서도 전달된다.

최초 기부금 1만원은 사회적 기업 '조이비'가 제작한 친환경 난방텐트 지원에 활용되며, 월 통신비의 5.5%는 저축 시 2배로 적립되는 디딤씨앗통장에 쓰인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월 5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지원물품과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과 경남지역 조부모 가정 아동에게 전달된다. 향후 전국 단위로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헬로모바일은 고객 1000명 동참을 목표로 캠페인 확대에 힘을 싣는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충전기 지급 이벤트를 시행하는 한편, 세이브더칠드런과 조이비, 지역 맘카페를 통한 캠페인 취지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매달 납부하는 통신비로 일상 속 기부를 손쉽게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아동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슈해결을 돕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권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시 발달 장애아동 가정에 '아이들나라' 서비스와 보호종료 아동에게는 통신비를 지원했다. 소방의 날에는 지역아동센터에 방역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LG헬로비전은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