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산시, 친환경 교통수단 ‘오산-동탄-수원 연결 도시철도(트램) 사업’ 본격 추진!...오는 2027년 개통 목표

2021-01-26 16:20
기본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 완료
강남·사당권 접근성 및 출·퇴근 교통편의 기대

‘동탄 도시철도 트램’ 노선도.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화성시를 거쳐 수원시를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동탄 도시철도(트램)사업’이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기도 최초 신교통수단으로, 총 97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을 위해 오산 구간의 운암뜰 복합단지개발사업과 연계한 노선협의 등 상호 협력·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경기도에서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했다.

대중교통과 이차노 과장은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에 승인·고시되면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향후 ‘망포역~동탄역~오산역’ 구간 트램이 건설되면 SRT, GTX-A노선, 인덕원선, 분당선과의 연계 환승을 통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오산시민들의 강남·사당권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보를 위해 트램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