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양파값 냉장소갈비 등 가격 ↑
2021-01-26 14:15
설을 앞두고 양파와 냉장소갈비 등 농·축산 품목의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설 연휴 3주 전인 14∼20일에 수입된 명절 다소비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 가격을 작년 설 연휴 3주 전(2019.12.∼2020.1.1)과 비교한 결과 양파, 냉장 소갈비, 냉동 홍어 등 2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한 품목은 30개다.
농산물 중에는 건조 팥(77.9)%, 신선·냉장 호박(57.2%), 신선·냉장 양배추(52.3%), 건조 강낭콩(46.8%), 신선·냉장 양파(45.9%) 등이 작년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수입됐다. 수입 축산물 가운데 냉동 닭날개(18.4%)와 냉장 소갈비(10.4%) 등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수산물 중에는 냉동 홍어(20.9%), 신선·냉장 명태(8.0%), 냉동 갈치(6.2%) 등의 수입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