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 타겟리턴 OCIO 펀드' 2종 출시

2021-01-26 09:52
OCIO 자산배분 기법 활용 최초 펀드

[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연기금 자산 배분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중장기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는 'KB 타겟리턴 안정형, 성장형 OCIO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펀드는 개별 목표 수익률(Target Return)을 설정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액티브 펀드를 활용해 전 세계 주식, 채권 및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안정형 펀드는 목표 수익률을 4%, 성장형 펀드는 5%로 설정했다. 연기금에 특화된 운용 프로세스인 'OCIO 자산배분'을 활용한 최초의 펀드로 설정된 목표 수익률에 맞춰 중장기 자산 배분안을 수립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해 변동성을 관리한다.

TRF(Target Return Fund)는 ETF 등에 분산하는 자산 배분 펀드라는 점에서 기존 TDF와 유사하다. 그러나 운용 전략에 있어 TDF는 투자자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 배분(Glide Path)을 하는 것과 달리 정해진 목표 수익률과 투자 성향에 맞춘 자산 배분으로 위험 관리와 목표 수익을 달성한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KB 타겟리턴 OCIO펀드' 시리즈는 연기금의 자산 배분 기법인 OCIO를 펀드에 구현한 최초의 사례"라며 "현재 코스피 사상 최고가로 하락에 대한 우려 확대와 저금리로 인한 고정 금리 자산의 매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KB 타겟리턴 OCIO펀드 시리즈는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및 곧 도입이 예상되는 디폴트옵션 상품에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