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징 염태영)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30억 원 규모 ‘수원페이’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만·30만 원이 충전된 30억 원 규모의 카드를 구매할 예정으로, 이를 회사 행사와 내부 직원 시상에 부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소상공인, 골목상권 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사업장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염태영 시장은 “삼성전자가 구매한 수원페이가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회복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