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2021-01-25 16:35
외국인 '사자' 행렬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10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8원 오른 1105.0원에 개장했지만,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해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오전에는 달러 매수세와 매도세가 모두 많아 줄다리기를 했지만 오후에는 국내 주식시장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중국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