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셀리버리, '4거래일째 상승세' 무상증자 소식에 강세... '주가 22%↑'

2021-01-25 09:39

셀리버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셀리버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74%(6만5000원) 오른 3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조935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3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8.77배, 외국인소진율은 9.18%다.

지난 22일 셀리버리는 보통주와 전환우선주에 대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818만6107주, 전환우선주 22만7507주가 각각 발행된다. 이들 신주의 배정기준일은 오는 2월 2일이고, 상장예정일은 2월24일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거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면서 “주주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이달 들어 51% 넘게 주가가 올랐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인 ‘JP 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해 회사가 보유 중인 플랫폼 기술, 코로나19 면역치료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에 나서기도 했다.

셀리버리는 콘퍼런스를 통해 로슈, 제넨텍, 화이자 등을 포함한 1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화이자와 지속해서 사업 관련 논의를 해왔으며, 구체적인 합의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달 내로 최근 중요미팅을 가진 몇몇 회사들과 마지막 계약조건 등을 조율하는 단계가 예정돼있다”며 “어떠한 형태로든지 사업적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