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금원장 "금융분야의 사회안전망 역할 해야"

2021-01-21 17:28
민간 서민금융사와 연계 강화·조직 혁신 추진

"서민들이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에 빠지지 않도록 금융분야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것이 서민금융의 역할이다.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통해 서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21일 2021년 서민금융 중점 추진과제 및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직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21일 2021년 서민금융 중점 추진과제 및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직원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담직원 등 불가피한 업무로 참석이 어려운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직원들이 올해 서금원 중점 추진과제인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과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면, 이계문 원장과 담당 부서장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금원은 올해 서민의 금융생활안정 촉진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민간 서민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등과 연계를 강화해 서민금융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양성평등 실현, 청렴도 강화, 갑질문화 근절 등을 위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서민금융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그에 걸맞은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상향식(bottom-up)’ 방식의 자발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사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