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환승센터’ 개발 호재,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2021-01-21 09:16
주변 아파트 인기…신규 분양 단지 ‘관심'

[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분양시장에서 환승센터와 가까운 입지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환승센터 주변은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몰리므로 투자수요자들에게 알짜 투자처로 손꼽히는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주변 상권도 발달돼 실수요자들에게 주거 만족도가 높기 떄문이다.

특히 규모가 큰 복합환승센터의 경우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춰 단순히 역의 기능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도 한다. 복합환승센터는 앞서 2009년 12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이 개정되면서 새로 도입된 개념으로, 기존 환승시설에 상업·업무·문화·주거 기능을 더한 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분양을 진행할 단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조성된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지제역은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공사완료 목표)의 호재까지 누리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