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테크, '상한가' 현대·기아차에 부품 공급
2021-01-20 15:20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인 구영테크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이 미국 조지아공장을 애플카 관련 협력사업 거점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업계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 조지아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구영테크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한 경제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이 애플카 공동 개발 협력 파트너로 기아차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와 관련해 기아차는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구영테크는 자동차 바디·섀시 부품과 엔진·트랜스미션용 브라켓류 등 약 1000여 종 이상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 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며 매출 비중은 2019년 기준 약 현대·기아차 70%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