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양주시, 감동택시 운행 마을 4개 추가…총 30개
2021-01-20 14:52
'1000원으로 버스 노선 지나는 행정복지센터까지 운행'

양주시청.[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감동택시 운행 마을을 7개 읍·면·동 26개에서 30개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읍·면·동별로는 광적면 10개, 남면 9개, 은현면 5개, 회천4동 3개, 백석읍·장흥면·회천1동 각 1개 마을이다.
시는 버스가 1일 5회 미만으로 운행하는 마을, 버스정류장이 마을과 500m 떨어진 마을 등에 대해 마을을 선정했다.
매일 오전 6~오후 10시 운행되며, 1000원만 내면 탈 수 있다. 단, 마을별로 월 60회만 이용 가능하다.
감동택시를 이용하려면 양주시 통합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올해는 운행 마을 확대된 만큼 32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2018년 국토교통부의 공공형 택시사업으로 선정됐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감동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감동택시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관내 택시운송사업자 3곳과 운행 협약을 맺었다.
이성호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이용률이 늘어나 증편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 횟수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