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응원해줘서 감사" 전매니저 갑질논란 7개월만 복귀
2021-01-18 10:45
배우 신현준이 전매니저 갑질논란 이후 7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지않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신현준은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신명기 28:1)'라는 성경 구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MC강호동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냐'고 질문하자 신현준은 "엄청 많이 보냈다. 21세 때 데뷔해서 처음이다. 5개월을 쉰 건. 한 번도 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갑자기 쉬니까 아내가 나 혼자 있는 게 불안했나 보다. 마트를 갈 때도 나오라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아내랑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해 7월 신현준의 전매니저 김모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지냈던 십수년간 갑질을 당했으며, 수익금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신현준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하며 김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전지적 참견시점',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