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86억 투입해 청년 1782명 일자리 지원
2021-01-18 09:21
-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4개 유형…70개 사업 등 추진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1/18/20210118091949930411.png)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올해 386억 원을 투입해 청년 1782명에 대한 지역주도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193억 원의 국비를 확보, 올해 7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범부처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청년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가 지원되는 지자체 주도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청년의 비대면·디지털 분야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정착 지원형’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해 향후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포스트코로나 대응형’은 청년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분야 등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청년 1인당 월 200만원 수준의 임금 지원과 디지털‧비대면 관련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참여 사업장 및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에서 공개 모집하며, 대상 사업장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 예정인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및 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공고 안내문을 참고해 사업별 운영기관 등에 문의하면 된다.
안연순 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취업 외 창업생태계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해 양질의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