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대 하락··· 3100선 아래로

2021-01-15 15:43

[아주경제DB]


1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2% 넘게 급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12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39억원, 1조40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2.30%), LG화학(-2.77%), 삼성바이오로직스(-1.10%), 삼성SDI(-1.34%), 현대모비스(-1.38%)가 하락했으며 현대차(-3.99%), 네이버(-3.77%), 셀트리온(-6.24%), 기아차(-3.39%)는 특히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 출발했지만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1억원, 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0.46%)만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2%), 셀트리온제약(-9.51%), 에이치엘비(-2.34%), 씨젠(-4.26%), 알테오젠(-1.12%), 에코프로비엠(-2.08%), CJ ENM(-2.7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