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용산 주한미군 기지 확진자 7명 추가...누적 14명
2021-01-14 17:35
공중 보건방호태세 '찰리' 유지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래 6일 3명, 7일 1명, 11일 2명, 13일 7명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미국인 군무원 2명과 직원 4명, 배우자 1명 총 7명이다.
미국인 군무원 1명과 직원 4명은 미군기지 내 다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지난 8일부터 자택에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마지막으로 배우자 1명은 자가 격리 중인 남편과 지난 11일부터 함께 지내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0명으로 늘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점 등을 고려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 단계로 유지하고 19일 (단계 조정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