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수찬, 2021학년도 한국예술원 K-트롯과정 신입생된다

2021-01-14 17:00

K-트롯과정 실기면접에 응시하고 있는 김수찬. [사진=한국예술원]

KAC한국예술원이 2021학년도 K-트롯과정 신입생으로 가수 김수찬이 입학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수찬은 K-트롯과정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 면접에서 가창력과 짙은 감성이 담긴 트로트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로 합격해 2021학년도 한국예술원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9년 차 트로트 가수인 김수찬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리고 2019년 제3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트로트 신인상, 2020년 제4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트로트 핫스타상을 받았다.

현재는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 KBS ‘불후의 명곡’, MBC 신년특집 ‘스친송’ 등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김수찬은 “트로트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한국예술원에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가수 김수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원 k-트롯과정은 금잔디 교수가 지도 중이다. 금 교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 ‘트로트퀸’, ‘가요무대’ 등 지난 20년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k-트롯과정 학생들에게 정통 트롯부터 세미 트롯까지 음악을 지도하고 있다.

한국예술원은 재학생들을 위해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를 지원하고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미스틱, 울림, DSP 등 대형 기획사 단독 오디션도 개최해 뮤지션 데뷔를 돕는 중이다. 힙합듀오 ‘달란트’(D'allant) 정규앨범을 제작한 한국예술원 교내 기획사 T9H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 ‘슈퍼스타KAC'를 진행한다.

또한 매 학기 밴드앙상블 자격증, 미디 자격증, 국내 최초 IS0 보컬코치 국제예술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졸업하고 방과 후 수업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은 현재 2021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포트폴리오 제출자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합격자 전원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입학·편입 지원과 관련 정보 확인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