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올해도 역시 ‘5G’... “스마트폰·노트북·자동차 안 끼는 데가 없네”
2021-01-13 05:40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5G였다. 5G 통신이 가능한 새 스마트폰과 노트북들이 연달아 공개됐고, 5G 통신으로 주변 사물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신기술들도 소개됐다.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1에선 다수의 신작 5G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매년 2월에 개최되는 모바일, IT 기술 전시회 ‘MWC 2021’이 오는 6월로 개최가 연기되면서 더 많은 업체가 이번 CES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특히 보급형 5G 스마트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모토로라는 399달러(약 43만원)의 5G 스마트폰인 ‘모토로라원 5G 에이스’를 공개했다. 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750G 칩셋을 탑재했다. 램은 최대 6GB까지 지원하며, 배터리량은 5000mAh다.
중국 TCL은 ‘TCL 20 5G’를 공개했다. 가격은 299유로(약 39만원)로, 모토로라의 5G 스마트폰보다 더 저렴하다. 최근 퀄컴이 5G 통신을 지원하는 칩셋 ‘스냅드래곤 480’을 출시해, 향후 보급형 5G 스마트폰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5G 바람'이 불고 있다. 델은 ‘CES 2021’ 개막 전에 델 래티튜드 9420, 9520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5G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HP는 5G 모뎀을 탑재한 경량 노트북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레노버 또한 ‘씽크패드 X 티타늄 요가 5G’와 ‘암파워드 아이어패드 5G’ 등을 포함한 5G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장기업 하만 인터네셔널은 모회사 삼성전자와 5G 초고주파(mmWave)를 차량에 적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5G의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통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 인프라 등과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만은 이를 통해 원격으로 무인 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리모트 컨트롤하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S 2021에선 5G의 비전도 소개됐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버그 CEO(최고경영자)는 CES 2021 개막 전 기조연설에서 “5G는 단순히 통신 기술의 혁신이 아닌, 다른 산업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5G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중계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작품과 문화유산들을 디지털 콘텐츠로 원격 관람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미국 배송업체 UPS, 스카이워드와 미국 플로리다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드론 택배 서비스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5G는 모든 가능성을 발휘하는 디지털 연결”이라며 “또한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1에선 다수의 신작 5G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매년 2월에 개최되는 모바일, IT 기술 전시회 ‘MWC 2021’이 오는 6월로 개최가 연기되면서 더 많은 업체가 이번 CES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특히 보급형 5G 스마트폰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모토로라는 399달러(약 43만원)의 5G 스마트폰인 ‘모토로라원 5G 에이스’를 공개했다. 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750G 칩셋을 탑재했다. 램은 최대 6GB까지 지원하며, 배터리량은 5000mAh다.
중국 TCL은 ‘TCL 20 5G’를 공개했다. 가격은 299유로(약 39만원)로, 모토로라의 5G 스마트폰보다 더 저렴하다. 최근 퀄컴이 5G 통신을 지원하는 칩셋 ‘스냅드래곤 480’을 출시해, 향후 보급형 5G 스마트폰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5G 바람'이 불고 있다. 델은 ‘CES 2021’ 개막 전에 델 래티튜드 9420, 9520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5G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HP는 5G 모뎀을 탑재한 경량 노트북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레노버 또한 ‘씽크패드 X 티타늄 요가 5G’와 ‘암파워드 아이어패드 5G’ 등을 포함한 5G 노트북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장기업 하만 인터네셔널은 모회사 삼성전자와 5G 초고주파(mmWave)를 차량에 적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5G의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을 통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 인프라 등과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만은 이를 통해 원격으로 무인 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리모트 컨트롤하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S 2021에선 5G의 비전도 소개됐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버그 CEO(최고경영자)는 CES 2021 개막 전 기조연설에서 “5G는 단순히 통신 기술의 혁신이 아닌, 다른 산업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5G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중계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작품과 문화유산들을 디지털 콘텐츠로 원격 관람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미국 배송업체 UPS, 스카이워드와 미국 플로리다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드론 택배 서비스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베스트버그 CEO는 “5G는 모든 가능성을 발휘하는 디지털 연결”이라며 “또한 사람을 연결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