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CIA 국장에 윌리엄 번스 낙점...33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
2021-01-11 21:4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 "번스는 세계 무대에서 미국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킨 수십 년의 경험을 가진 모범적인 외교관"이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번스 전 부장관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은 번스에 대해 "그는 위협이 미국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가 이를 예방하고 위험에 맞서는데 필요한 지식, 판단,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은 차기 CIA 국장과 함께 편히 잘 잠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2011~2014년)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던 번스는 33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그는 러시아와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으며 특히 중동에서만 20년간 외교 활동을 해온 중동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는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되는 과정에서 막후 협상가로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이란의 핵합의 준수를 조건으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할 수 있다고 공약한 바 있어 이번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 "번스는 세계 무대에서 미국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킨 수십 년의 경험을 가진 모범적인 외교관"이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번스 전 부장관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은 번스에 대해 "그는 위협이 미국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가 이를 예방하고 위험에 맞서는데 필요한 지식, 판단,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은 차기 CIA 국장과 함께 편히 잘 잠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2011~2014년)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던 번스는 33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이다. 그는 러시아와 요르단 주재 미국 대사를 지냈으며 특히 중동에서만 20년간 외교 활동을 해온 중동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는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그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타결되는 과정에서 막후 협상가로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이란의 핵합의 준수를 조건으로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할 수 있다고 공약한 바 있어 이번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