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 1조원대 '사자'에 장중 3210선 돌파

2021-01-11 09:23

 

코스피가 11일 개인 투자자 대규모 매수세에 장 초반 3210선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4포인트(1.97%) 오른 3214.3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1%) 오른 3161.90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 3161.11도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88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66억원, 34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74포인트(0.88%) 내린 979.0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p(0.06%) 오른 988.38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15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만 469억원어치 주식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