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청 전직원 코로나19 검사 실시...모두 ‘음성' 판정 받아

2021-01-09 10:37
직원 1명 ‘양성’ 판정에 따라 전체 검체검사 … 11일부터 정상근무 가능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지난 8일 검체 검사를 한 수원시청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8일 수원시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시는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이날 오후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시청 별관 근무)는 5일 오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4시간 동안 파견 근무한 후 6일 오전 8시 퇴근했다. A씨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A씨는 7일 출근을 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했으며, 다음 날 오전 9시 4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청에 설치한 임시검사소에서 1159명이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직원 8명과 A씨 부서 직원 6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가 등으로 출근하지 않은 직원 30명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청 직원들은 11일(월)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

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A씨가 근무하는 별관 사무실과 5~6일 파견 근무를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역소독하는 한편, 9일 24시까지 시청 본관·별관을 폐쇄하고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8일 오후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공간에 설치한 임시검사소(6개)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PCR방식)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