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페이스북 제치고 시총 5위 등극

2021-01-09 08:04
8일 주가 7.8% 급등…시총 8341억달러로 늘어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3.98달러(7.84%) 상승한 880.02달러(약 96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시총은 8341억 달러(약 910조8372억원)로 늘어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총 기준 미국 5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약 29만원)로 마감해 시총이 7621억 달러(약 832조2132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 시총은 지난 2019년 1월 1000억 달러를 돌파해 10개월 뒤에는 5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해에만 주가가 700% 이상 올랐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목표 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540달러에서 8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