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상습 침수지역 '포남지구 재해복구공사' 본격 착공
2021-01-06 11:20
오는 12월 14일까지, 율곡로·가작로·성덕포남로·포남빗물펌프장 일원 등
연내 완료 예정인 포남지구 일대 사업 계획평면도.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최근 몇 년 동안 태풍·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은 도심 내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포남지구 침수지역 재해복구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해복구공사의 공사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이며, 공사위치는 △ 율곡로, 임당사거리~성남사거리~강릉대교 △ 가작로·성덕포남로, 안국주유소~행복예식장~강릉경찰서~포남대교 △ 포남빗물펌프장 일원으로 총 3개 공구로 나눠 연내 재해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 굴착을 통한 우수관로 신설(L=2.163km)이 시행되는 율곡로·가작로·성덕포남로는 교통량이 많고 지하매설물 간섭 또한 심한 구간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난 4일부터 지하매설물 간섭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험터파기를 시행했다.
강순원 하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 읍·면·동 공사안내문 배부, 현수막 및 강릉시 홈페이지 게시 등 비대면으로 공사 관련 안내사항을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도심 상류지역을 지나 하류지역까지 연결된 하수관로를 3방향으로 분산·배제하기 위해 도심 내 도로를 굴착하는 대형공사로, 통행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가가 밀집된 도심 내 공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공사 기간 단축 및 구간별 교통처리 대책을 상세히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