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80원대 후반 마감...낙폭 되돌림
2021-01-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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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108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원 오른 1087.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3.9원 오른 1086.0원에 개장한 뒤 1080선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전날 낙폭에 대한 되돌림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 상승을 이끈 개인 투자자와 달리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것도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와 저가매수 물량 유입 등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장중 방향은 위안화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