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최우선"

2021-01-05 09:56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되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5일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면으로 발표한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금융안정 유지와 혁신성장 지원, 신뢰회복을 통해 경제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올 한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융안정이 뒷받침되는 환경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적위기와 함께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가속화 등 경제·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혁신과 도전을 적극 지원해 경제의 위기극복과 신성장 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취소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