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작은 추위' 소한, 전국 곳곳에 '눈' 소식

2021-01-04 20:16

절기상 소한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가 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소한(小寒)인 내일(5일) 날씨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다.

4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 내륙, 전라권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강원영서북부, 경북내륙, 전남권 북부내륙 1cm 내외,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내륙, 울릉도, 독도 1~3cm다.

낮 사이에는 제주도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2~5cm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5~7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6일 이후에도 평년보다 2~6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겠다”며 “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