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군수, 신축년 군정 방향 밝혀…화천군, 6대 과제 설정
2021-01-04 14:09
코로나19 방역, 최고 수준 교육복지, 국방개혁 적극 대응
농업인과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복지, 기반시설 확충
“위기를 낭비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발전의 초석 마련”
농업인과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복지, 기반시설 확충
“위기를 낭비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발전의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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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사진=박종석 기자]
지난 1일 최문순 화천군수는 신년사에서 이 같은 군정 방향을 밝히고 4일 오전 화천읍 충렬탑과 간동면 자유수호희생자 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신축년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화천 군정 6대 과제는 첫째, 민·군·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키로 했다.
둘째,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모든 지역 대학생에 대한 등록금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의 실현을 위해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지 확보 논의를 긍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넷째,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과 이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보조금 비율 70% 이상 유지, 농산물 유통환경개선, 소상공인 시설개선 보조 등의 의지를 밝혔다.
다섯째, 고령자와 국가유공자,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복지 서비스 강화를 약속했다.
이르면 3월부터 120세대 규모 공공실버임대주택 입주가 시작되며, 올해부터 공공 국민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된다.
마지막으로 화천군은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동서고속화철도 화천역 역세권 개발, 화천대교 건설, 국도 5호선 및 지방도 461호선 확·포장, 상·하수도 광역화 사업, 가축분요 공공 처리시설 설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천산천어축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위기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를 더 큰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로운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