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정희수 생보협회장 "생보업 100세 시대 든든한 사회안전망 여할 강화한다"

2021-01-01 16:26
"디지털 전환·ESG 문화 확산 원년 되겠다"

"생명보험 산업의 경쟁 역량을 개발해 100세 시대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1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각종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 보다 나은 경영여건을 위한 제도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


정 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생보산업 지속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4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4개 과제는 △고객신뢰 회복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경영 추진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 시행을 비롯한 생보산업의 경쟁력 강화 △헬스케어 서비스 지원을 통한 시장의 확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이력제도에 대비한 경영여건 개선 등이다.

그는 생보사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 소비자, 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회원사와 함께 추진하겠다"며 "ESG경영 문화를 확산시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준비된 자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정성이 지극하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듯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해 저금리 저성장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전진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