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점철된 2020년…가구 트렌드는 '온라인·친환경·홈테리어'
2021-01-02 00:05
스페이드 1인 리클라이너 [레이디가구 제공]
2020년은 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빼놓고는 논할 수 없다. 이 바이러스는 홈코노미·언택트·집콕 등 여러 신조어를 양산했다. 특히 가구 시장에도 코로나19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1일 레이디가구가 연말을 맞아 내놓은 올해 가구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가구 트렌드 키워드는 △온라인 △친환경 △홈테리어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올해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해 42.2%였던 것에 비하면 한 해 동안 약 7%p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다.
여느 때보다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지면서 홈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여행·취미활동 등 집밖에서 이뤄지던 소비도 집안으로 향했다. 지난 8월은 바캉스 대신 홈캉스가 뜨며 가구에 대한 투자가 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돌아올 2021년에도 집이 다양한 기능을 한다는 의미의 ‘레이어드홈’을 새로운 생활문화 키워드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