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내년 국내 영업 정상화·해외법인 성장 본격화 전망" [신한금융투자]

2020-12-30 08:11

[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코웨이에 대해 내년 국내 영업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해외법인 성장 본격화를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0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웨이 CS닥터 정규직 전환으로 국내 영업이 정상화돼 내년 매출(별도 기준)이 2628억원으로 올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S닥터 파업으로 인한 영업력 위축으로 국내 부문 실적이 부진했으나 정규직 전환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아이콘 정수기, 가습 공기청정기 등 신규 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말레이시아법인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해외법인 매출은 1조1222억원으로 올해보다 29.2% 증가하는데 이 중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이 8890억원으로 20.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에서 코웨이가 최고 공기청정기 1위와 2위에 선정됐다"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총 계정수 증가와 실적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며 "해외 매출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