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0.06% 상승 마감…2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2020-12-28 15:44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의 동반 매수와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 완화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6%) 상승한 2808.60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4.09포인트(0.50%) 오른 2820.9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중 2834.59까지 오르며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8546억원, 외국인은 47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315억원을 순매도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경기 부양책 서명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된 점도 코스피 상승 마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88% 상승 마감했고 운송장비(0.63%), 철강·금속(0.49%), 전기가스업(0.42%), 은행(0.31%)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는 2.88% 하락했고 의약품(-2.16%), 건설업(-1.73%), 섬유·의복(-0.89%), 운수창고(-0.75%)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8%) 하락한 927.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15%) 상승한 930.07로 개장했으나 장 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12억원, 27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7.23%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7.21%), 펄어비스(4.28%), 에코프로비엠(0.61%), 카카오게임즈(0.55%), 케이엠더블유(0.13%)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씨젠은 5.81%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6%), 에이치엘비(-2.02%), 알테오젠(-2.94%) 등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