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서 만나는 공예...프린트베이커리, 공예작가 13인 작품 전시

2020-12-28 08:52
현상展, 오는 1월 17일까지…도자·목·금속 등 다양한 소재 활용

현상展 참가 작품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국의 전통이 담겨 있는 공예가 일상 곁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은 오는 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프린트베이커리(대표 최호준) 전시장에서 현상展을 개최한다.

공진원은 공예문화를 알리고 나아가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프린트베이커리아 업무협약을 맺고 일상展(배세진·신다인)을 개최했으며, 서울 종로구 평창동 프린트베이커리 내 공예·디자인 숍을 오픈했다.

이어 두 번째 협업으로 진행된 기획전시 현상展에서는 2020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사 중 프린트베이커리에서 선정한 13명의 공예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현상展은 한국 공예의 현상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도자·목·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형태와 표현 방법을 보여주는 공예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가 담고 있는 예술적·상업적·실용적 가치를 전달한다.

13명의 작가는 2020 공예트렌드페어 참여작가 중 선정됐다. 도자 분야의 문상희·박나혜·신원동·연호경·이진선·전상근·조신현 작가, 목 분야의 강석근·김수희 작가, 한지에 옻칠작업을 하는 고보경 작가와 금속 및 기타재료의 이학민·이화주·이혜주 작가로 구성됐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에 내재 되어 있는 다양한 가치가 대중들에게 온전히 전달되고,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