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7일 연말연시를 맞아 고액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코로나19에 지친 심신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에 따르면, 최근 안양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아동 300명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장난감·학용품)세트를 전달했다.

LED조명 제조업체인 ㈜쿠스코도 최 시장을 예방해 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고, 성탄 이브인 24일에는 향토기업인 ㈜효성 공장장 등 임·직원들이 성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특히, ㈜효성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성금을 기탁, 총 5억 원 넘는 금액을 시에 보내왔었다.

또 새중앙교회에서도 2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 700 박스를 기탁해오는 등 연말연시를 앞둔 안양관가에 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한·중친선협회와 안양로타리클럽이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가전제품을 기탁해 장애인복지시설에 보내졌고,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에서도 후원금을 보내와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장애인거주시설 안양의 집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안양 관내 독지가들의 온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