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디언이 뽑은 세계 축구선수 22위... 톱100 중 유일한 아시아인
2020-12-25 09:45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국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00명의 명단과 순위를 발표했다. 가디언은 매년 연말 그 해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톱 100’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에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이 선정한 톱100에 손흥민이 포함된 건 2018년 78위와 지난해에 19위를 차지한 데 이어 3번째다.
올해 100인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올해 순위 선정에는 71개국 출신 241명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각각 1∼40위를 매기면 그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선수의 순위를 정했는데, 손흥민은 241명 중 208명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2020~2021시즌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올해 내내 각종 대회에서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이외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위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