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마카오 인근 해역서 국내 선박 조사...대북제재 무관"

2020-12-24 14:11
지난 주말 풀려나 한국으로 귀항 중
구체 경위·사실관계 추가 파악 예정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적 선박 한 척이 최근 중국 인근 해역에서 중국 당국의 승선 검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9000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이 최근 중국 마카오 인근 해역에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선·검색을 받았다.

중국 당국은 국내법 위반 등 혐의로 해당 선박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우리 국적 선박이 중국 인근 해역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승선·검색을 받은 바 있으나 대북제재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측에서 대북제재 혐의를 제기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을 인지 후 영사 조력을 즉시 제공하는 한편 중국 측과 신속하게 필요한 소통을 진행했다"며 "해상 및 기상 상황을 포함해 여러 현장 요인으로 시일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지난 주말 풀려나 현재 한국으로 귀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해당 선박이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 및 사실관계를 추가로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