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9일 성료
2020-12-23 16:30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는 지난 9일 실리콘패스처스코리아와 노바라이즈 컨소시엄과 함께 스포츠 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 8개 사가 모여 국내외 30여 개 투자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강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고 DIVA 측은 설명했다.
이날 리모샷은 인지(치매) 재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기기를 선보였다. 리모샷은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인지 재활 콘텐츠를 디지털화한 '알쯔닥터'를 충남대병원과 세종광역치매센터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재활치료사, 요양보호사 등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티엘인더스트리는 국민 생활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스크린 스포츠로 구현했다. 티엘인더스트리는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에 대해 기존 배드민턴 코트 1개를 스매싱존에서는 2개 코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AI 레슨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챈트랄은 메디칼 테라피 디바이스를 통해 VDT 증후군인 어지럼증과 조절 장애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챈트랄이 선보인 VR헤드셋은 VR 영상을 감상하면서 눈의 초점을 조절, 수정체를 컨트롤하는 모양체근을 수축 및 이완시킨다. 또 안구를 감싼 6개의 안(眼)근육을 정상화해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VDT 증후군은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는 직장인 등은 안구건조증과 조절 장애, 황반변성 등 VDT 증후군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러너(runner)를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스타는 웨어러블 스포츠 이어셋과 골전도 방식의 헤드셋, 음성으로 거리·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선글라스 등을 소개했다.
자성스포츠는 골프 스윙 시 자석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LED 불빛을 표시해 불빛으로 정확한 타이밍을 잡도록 돕는 골프스윙 교정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가장 강한 순간을 불빛과 소리로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스윙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고 자성스포츠 측은 말했다.
플렉스파인은 척추 측만증 환자를 위한 흉부 및 요추보조기를 개발했다. 유연한 재질로 만든 해당 제품은 하루 22시간 충분히 보조기 착용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재활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대전 지역 스포츠 융복합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스포츠 융복합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