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구 육군·동해 해군서 확진자 2명 추가...집단 감염 불길은 잡혀
2020-12-23 11:13
육군 5사단 신교대·철원 5포병여단·장성 상무대·파주 육군 부대 등 확진자 '0'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거둬...28일 시한 재연장 전망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거둬...28일 시한 재연장 전망
강원 양구 육군과 동해 해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추가 확진자는 육군 병사 1명(양구), 해군 간부 1명(동해)이다.
육군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휴가복귀자 대상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해군 간부는 부대 내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들불처럼 번졌던 군대 내 집단 감염 불길은 사그라들었다.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92명까지 증가했던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와 48명의 확진자가 나온 철원 5포병여단,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 장성 상무대와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파주 육군 부대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8일까지 연장된 '군내 거리두기' 2.5단계가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지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한 바 있다.
현재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치료 중인 인원은 4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90명, 완치자는 443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92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43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