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코로나 사태 속 ‘충남의 새 역사’ 썼다
2020-12-22 13:44
- 양승조 지사, 송년기자회견…올해 성과·내년 방향 등 밝혀
- “충남의 정신 빛났던 한 해…환황해 중심 향한 도전 시작”
- “충남의 정신 빛났던 한 해…환황해 중심 향한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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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송년기자회견모습[사진=허희만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2일 “민선7기 충남도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조기극복과 도정 최우선 과제인 3대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과속화 등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 대응을 했다”고 올 한해 도정을 소회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방향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도정 성과로 “2020년은 국가적 과제 앞에 늘 대의를 앞세웠던 우리 충남의 정신이 특히 빛났던 해였다”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가장 큰 성과로 앞세웠다.
그러면서 “도는 올해 특히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해왔다”며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를 꾸리고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각종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경제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더 행복한 충남의 기본 토대인 문화 분야 성과로 충남 대표 문화시설 설립 기틀 마련을 꼽았다.
이밖에 △정부합동형가 3년 연속 전국 1위 △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달성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내년 도정 방향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생활방역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보다 확실히 지켜내고, 복지와 환경, 문화와 경제 등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지속, 세계 정치·경제 환경 급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심화 등에 맞서 “보다 면밀히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도민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도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추진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조성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설립 △4차산업혁명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등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도로·철도·항공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2021 계룡군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끝으로 양 지사는 “현안에 집중하고, 성과를 창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2021년을 만들겠다.
220만 도민을 믿고 당당히 걸어가겠다”면서 “민선7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충남형 뉴딜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창출과 혁신도시 완성 등 현안과제 가시화, 4대 행복과제 가속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