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코로나19 무료검사' 의정부시, 임시선별진료소 3곳 추가

2020-12-17 15:25
'의정부지역 선별진료소 8곳으로 늘어'
'안병용 시장,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해달라'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전철 1호선 녹양역 1번 출구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 감염확산 고리를 차단하고자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누구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전철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녹양역 1번 출구와 용현동 동부보건과 앞 주차장 등 3곳에 설치돼 무료로 검사를 한다.

이로써 의정부지역 선별진료소는 의정부시보건소, 추병원, 의정부백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8곳으로 늘었다.

시는 이동 선별진료소별로 검사 요원 5명 안팎을 투입, 현재의 감염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검진차량을 이용해 소외지역 등을 순회하며 이동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안병용 시장은 이날 녹양역 1번 출구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안 시장은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증상이 염려되는 시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일상생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