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제정책방향](청년 일자리) 공공기관 신입 5% 이상, '일 경험 사업' 청년 뽑는다
2020-12-17 14:00
청년 일 경험 사업, 민간 8만개·공공 2만개 등 10만개
빅데이터 등 직업훈련시 내일배움카드 1인당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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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비대면·디지털 분야 청년 일 경험 사업이 민간 8만개, 공공 2만개 등 총 10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공공기관은 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의 5% 이상은 기관 내 일 경험 사업에 참여한 청년으로 채용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취업 기회마저 잃어버린 청년들을 위해 정부는 먼저 직무 경험을 한 뒤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용 사다리’를 놓겠다는 취지다.
17일 정부가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청년 일 경험 사업으로 민간 부문에서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명, 지역 주도형 일자리 2만6000명 등 총 8만명을 지원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공공기관 체험형 일자리를 2만2000명까지 확대한다.
이에 맞춰 내년부터 공공기관은 정규직 채용 시 5% 이상은 일 경험에 참여한 청년을 우선 채용한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일 경험 사업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경영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매년 정원의 3% 이상씩 청년 미취업자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청년고용의무제는 내년에도 계속 적용된다.